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당초 10월 말까지 상반기 재무약정 이행을 소홀히 한 6개 계열의 3~4개 주채권은행에 이행독려 소홀을 이유로 경고문을 발송하려 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이 대우 워크아웃 작업에 집중되다보니 6대 이하 그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우 워크아웃 작업이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고 보고 금명간 이행부진 계열에 대한 본격적인 감독권 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