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1.61% 채권은 -0.22% 부진


국내 경기가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역사상 최고점까지 경신한 가운데 신묘년 첫 주에도 국내주식펀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61%의 수익을 냈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3.64%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그간 부진을 겼었던 코스닥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한 주간 3.2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펀드 성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주식펀드도 2.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1.30%)을 웃돌았다. 반면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1.27% 상승에 그쳤다. 대형주들이 주 후반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펀드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 지난 주 채권펀드는 채권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0.22%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장기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36%의 수익률로 지난 주에 이어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도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6%, 초단기채권펀드는 0.09%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2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가 3.47% 상승하며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성과를 이끈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소비재섹터펀드와 함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는 1.84% 오르며 지난 주 부진을 딛고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 입어 러시아주식펀드는 2.52% 올랐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1.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1.38%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이은경ㆍ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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