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3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머피는 이날 오전 미국 LA의 자택에서 샤워를 하던 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다. LA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께 머피의 자택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출동해 그녀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피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슬픔에 빠진 머피의 가족들이 모든 팬들의 애도와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머피의 사망 소식에 전 남자친구인 애쉬튼 커쳐는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데미 무어의 남편이기도 한 커쳐는 "세상은 햇살을 잃고 말았다.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977년생인 머피는 1990년대 초반 데뷔해 TV시리즈와 광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영화 <8마일> <클루리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등으로 영화팬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