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전자 부서장들 급여동결 결의/상여금 200%·차 유지비도

기업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전자(대표 정몽헌)의 차장급이상 부서장들은 1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모여 「경영위기극복을 위한 부서장결의대회」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상여금 2백%를 반납하고 내년도 급여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으며 ▲차량유지비및 유류지원액도 모두 받지 않기로 했다. 또 ▲부서운영경비등 모든 경비를 30% 줄이는데 적극 앞장서고 ▲업무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모임은 최근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부서장들이 자율적으로 협의체를 구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차장·부장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김영환사장은 결의대회후 『현재의 위기가 외화부족에서 비롯된만큼 수출증대를 내년의 최우선경영목표로 삼고 수출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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