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피니온 "하이닉스와 지분 맞교환"

비메모리제휴등 고강도 협력 제의>>관련기사 인피니온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비메모리 부문 제휴와 지분 맞교환 등 고강도 협력방안을 제의, 마이크론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인피니온은 채권단에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한 데 이어 10일 이전에 하이닉스와의 제휴방안이 담긴 기초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매각협상은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이 다음주 중반에나 귀국할 예정이어서 협상타결 시기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온은 7일 오전 재정주간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에게 하이닉스와의 제휴방안을 전달했다. 이 부행장은 "인피니온이 하이닉스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인피니온은 금명간 김경림 외환은행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인피니온은 이날 하이닉스와의 지분 맞교환과 합작법인 설립, 비메모리 부문 제휴 등 강도 높은 제휴방안에 대해 협상하는 한편 이천과 청주공장에 대한 현장실사도 벌였다. 한편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박 사장은 지난 6일 밤 이 부행장에게 매각가격 등 5~6가지 주제를 놓고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중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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