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맞아 시민 발길 잦아<br>연안부두종합어시장도 인기
| 김장철을 맞아 요즘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를 찾는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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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요즘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로 이어지고있다.
이들 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젓갈류는 새우젓과 멸치젓, 황석어젓, 밴댕이젓, 등이다.
이 가운데 덕적도 근해에서 주로 잡히는 싱싱한 새우로 만든 새우젓.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청정해역에서 주로 잡히는 까나리로 담근 까나리 액젓 등은 지역 특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다.
이들 시장에서는 다양한 젓갈류를 비교적 싼 가격에 구입 할수 있으며 구경거리도 많고 정취도 느낄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로 찾는 사람도 많다.
소래포구에는 젓갈류만 파는 가계가 40여곳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이다. 이곳 새우젓은 매년 5~7월 덕적도 인근 해역에서 잡은 새우를 오랫동안 자연 숙성시켜 제품화 한것이다.
가격은 육젓(6월에 담근 새우젓) 1kg에 1~3만원, 오젓(5월에 담근 새우젓)5,000~7,000원, 추젓(가을에 담근 새우젓) 1kg에 7,000~1만원 참 젓은 1kg에 7,000원~1만원 등이다. 육젓은 새우젓 가운데 최상품으로 꼽히며 껍질이 얇고 크기와 허리굽은 정도가 고른게 특징이다.
색깔은 다른 새우젓 보다 맑고 투명한 연분홍 빛을 띠고있다. 새우젓을 살때는 일반적으로 2,3군데 정도의 가게를 둘러보고 가격과 제품 등을 비교 한 후 사는 것도 요령이다.
인천종합어시장은 인천연안부두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갈수 있다. 인천 앞바다에서 잡힌 각종 젓갈류와 어류가 집결하는 곳으로 연건평 2,800평 규모의 건물안에 모두 500여개 점포가 있다.
이곳에서 요즘 잘 나가는 것은 젓갈류, 멸치젓은 kg당 2,000원~5,000원, 황석어젓은 kg당 5,000원, 밴댕이 젓은 kg당 5,000원~7,000원 등에 거래된다. 가격 흥정도 가능하며 대량구입하면 싸게 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