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인 이오리스가 장외기업에 매각될 전망이다.
2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최종호 이오리스 대표는 본인소유 332만주(16.9%)를 30억원에 장외기업인 A사에 매각하는 M&A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리스는 지난 2003년에 55억원 매출에 253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최근 3년 동안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다만 최근 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엠드림의 모바일 게임 히어로스가 한달 동안 1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턴어라운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수자인 A사는 이오리스 합병을 통해 우회등록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약 후 엠드림이 어떻게 될 것인지도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 인수자인 A사는 연간 200억원 매출에 20억원 안팎의 순익을 내는 회사로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