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존, 제조업 경기 14개월 연속 위축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제조업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20일(현지시간)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0을 기록해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기업 구매관리자들을 설문조사해 집계하는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관련기사



국가별로는 독일의 제조업 PMI가 47.3으로 전달의 44.7에 비해 개선되었으며, 프랑스의 경우 42.6을 기록해 41개월래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복합 PMI는 45.9를 기록해 전달의 46.3과 전망치인 46.6을 모두 하회했다. 이는 39개월래 최저치다. 특히 서비스업 PMI가 46.0을 기록해 전달의 47.2와 전망치인 47.5를 크게 밑돌았다.


고병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