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마다 특급호텔에서는 추수감사절 만찬 또는 홈파티를 위한 테이크아웃 칠면조 요리를 선보인다. 추수감사절은 한해의 수확과 신의 은총에 감사하며 기념하는 서양의 행사로 우리의 추석과도 비슷하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파리스그릴' 레스토랑에서는 풍요로운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추수감사절 디너를 선보인다. 레몬 생선 요리와 마리로즈 소스를 곁들인 허브 샐러드를 비롯해 고구마 수프, 오리 소시지롤과 찐 양배추를 애피타이저로 즐기고 월넛애플로 속을 채워 특유의 담백함을 살린 칠면조 요리 또는 풍부한 육즙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미국산 프라임 립스테이크 중 하나를 메인 요리로 선택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의 대표음식인 칠면조 요리는 신대륙에 정착하던 당시 칠면조와 옥수수 빵ㆍ감자ㆍ호박파이 등을 먹었던 데서 유래됐으며 고단백ㆍ저콜레스테롤ㆍ저지방에 비타민ㆍ무기질ㆍ칼슘 함량이 높은 건강식품이다. 추수감사절 만찬은 오는 24일 하루만 진행되며 세트메뉴 가격은 11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그랜드하얏트서울 '델리'에서는 집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추수감사절 전통 아이템인 파이부터 만찬용 구이요리까지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를 판매한다. 리츠칼튼서울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에서도 24일 하루 동안 추수감사절 특별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칠면조 구이, 허브 진저향의 굴과 연어요리, 가을 밤으로 만든 비스큐(진한 크림수프의 일종), 호박파이 및 호두 아이스크림 등 깊은 가을의 향을 느낄 수 있는 6코스 메뉴로 구성되며 가격은 8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의 '베키아앤누보델리'에서는 칠면조 구이, 프라임립, 포스트립아이, 사과파이, 호박파이 등을 테이크아웃할 수 있어 홈파티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리 주문하면 메이플시럽을 발라 구운 고구마, 아몬드 버터를 곁들인 브로콜리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집에서 멋진 추수감사절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의 '그랜드키친델리'도 칠면조 요리를 예약, 판매하고 있으며 JW메리어트호텔서울의 '델리숍'도 연말까지 칠면조 요리를 포장,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