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암, 전자기파 차단물질 개발.상품화

전자기파 차단제품 전문기업인 ㈜코암이 전자기파 차단성능이 뛰어난 물질을 개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개발책임자인 ㈜코암의 오용탁 박사는 14일 『이번에 개발된 전자기장 차단기(LIMITER)는 전자기장을 차단할 수 있는 합금으로 망간, 몰리브덴, 실리콘, 탄소, 니켈등으로 돼 있으며 이 물질을 신기술인 `수소공정처리'를 하면 뛰어난 전자기파 차단성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성능시험에서 이 물질은 전자기파 차단성능이 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제품을 직접 컴퓨터 모니터(17인치)에 적용한 결과 전자기파의 82%가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 박사는 『전자기파 차단물질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82%의 차단 성능을 보인것은 수입제품(74%)에 비해서도 뛰어난 것』이라며 『이 장치는 컴퓨터 모니터와 TV,이동전화 등 일반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암은 또 이 물질을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 뿐아니라 금융기관 등의 전자기파 문제 주범인 정전대비용 보조전원장치(UPS), 변압기 등 대형 전력설비의 전자기파 차단제품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암은 98년 11월 설립된 전자기파 차단제품 전문 벤처기업으로 자본금은 2억원이며 올해 10억여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5/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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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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