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주등 소외 업종 주목할것"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3> 성창훈 신한BNP파리바 가치형운용팀장<br>"지난해 성장주 랠리 이어 올해는 가치주의 해"


SetSectionName(); "금융주등 소외 업종 주목할것"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성창훈 신한BNP파리바 가치형운용팀장"지난해 성장주 랠리 이어 올해는 가치주의 해"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해는 금융업과 같이 소외된 업종에 주목할 것입니다." 신한BNPP탑스밸류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성창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가치형운용팀장은 "지난해는 저평가된 화학ㆍ철강주에 투자했는데 올해는 금융주가 적정가 이하로 빠지면 투자할 생각"이라며 "가치가 변한 것이 아니라 시장이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라면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성장주 랠리가 이어졌다면 올해는 가치주의 해"라며 "내년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대비해 KTㆍ한국전력 등이 자산 재평가에 들어간 것도 가치주펀드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신한BNPP탑스밸류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ㆍ신영마라톤펀드와 함께 국내 3대 가치주펀드로 꼽힌다. 설정액 규모는 6,600억원. 지난해에는 경기회복으로 성장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 2005년 설정 후 수익률은 146.36%에 달한다. 성 팀장은 "탑스밸류는 대형가치주가 60~70%를 차지하고 종목 수가 70~80개로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성 팀장은 가치주펀드 운용 방식을 지주회사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펀드를 여러 자회사(주식)를 거느린 하나의 모회사로 보고 영속적인 가치를 높인다는 접근방식으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종목을 고를 때도 자산가치와 배당가치를 중요시하고 무엇보다 수익가치가 바닥을 치는 시점을 노린다. 그는 최근 인기를 끄는 무선인터넷 등 일부 테마주에 대해서는 "시장이 더 커지고 불분명한 수익가치가 명확해진 다음 투자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팀장이 신한BNP파리바운용에 합류한 것은 지난해 말이다. 이전에는 하나대투운용에서 배당주펀드'하나UBS배당60주식투자신탁'을 운용했다. 그는 "원래 펀드를 운용하는 스타일이나 철학이 공격적인 편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가치형으로 바뀌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등락을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며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발품을 팔아 남들이 간과한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펀드, 베스트 매니저]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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