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호전 스몰캡 싸게 사세요"

코위버ㆍ동양크레디텍ㆍ나라엠앤디등<br>재무구조 안정ㆍ고배당수익 기대 높아

‘실적 호전 스몰캡들 바겐세일 합니다.’ 큰 폭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주가가 맥을 못추는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원증권은 3일 올해 매수 추천한 27개의 코스닥 스몰캡 중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함께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올해 배당수익이 높게 기대되는 5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광전송장비 업체인 코위버의 경우 파워콤과 하나로통신에 대한 납품이 이뤄지며 실적이 대폭 호전됐으며, 하반기에도 KT에 신제품을 공급하게 돼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대비 6~7%. 상반기 해외법인 실적호조로 국내 원재료 매출이 늘어난 동양크레디텍은 기존 브라운관(CRT) 부품 뿐만 아니라 유기EL 신소재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대비 5.5% 이상이 예상된다. 나라엠앤디는 수출증가에다 금형 수주가격 상승, 적자사업인 사출부품 분할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호전됐다. 현 주가 기준 7%선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광학의료기 업체인 휴비츠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판매 증가와 원가율 개선으로 대폭 호전됐다. 올해 개발한 패턴리스 렌즈가공기 제품이 내년 이후 효자상품으로 클 전망이다. 산업플랜트엔지니어링 업체인 휴먼텍코리아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 방식 수주가 늘며 이익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현금 배당 감안시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8.9%. 박정근 동원증권 스몰캡팀장은 “장이 워낙 안좋아 추천 종목 27개 중 3분의 2 정도는 추천당시보다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실적이 상당히 좋아 향후 장이 풀릴 경우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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