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우리나라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만들기 위해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조기에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이를 위해 충분한 투자 인센티브와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국제 물류촉진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어업인의 소득원을 다양화시키는 것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며 “어업인들을 위한 사회안정망 확충과 WTO협상 사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어 “2대 차관직을 떠난지 5년여만에 돌아와 여러분을 만나니 반갑고 든든하기 그지 없다”고 소감을 밝힌뒤 “해양수산 발전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