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YS-JP-서청원 부부동반 회동

김영삼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가 27일 저녁 부부동반으로 시내 모 호텔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이날 회동은 자민련 김 총재가 지난달 서 전대표를 초청, 만찬을 베푼데 대한 답례 형식으로 이뤄졌다. 서 전 대표는 회동 후 “정치 선배이자 어른들이 지역주의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 주셔야 한다”고 건의했고, YS와 JP는 이에 공감을 표했다고 서 전 대표측이 전했다. 서 전 대표의 측근은 “1995년 JP가 민자당을 탈당하면서 YS와 JP의 관계가 소원했지만 그 이후 YS도 JP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낸 바 있다”며 “이번 회동은 두 사람과의 화해를 다지고 서 전 대표의 행동반경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세 분이 옛날 정치 얘기를 회고하며 공감대를 넓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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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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