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아가방앤컴퍼니 강세


아가방앤컴퍼니가 미국 임부복 전문기업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가방앤컴퍼니는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68%(140원) 오른 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회사는 이틀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340만주로 전날(200만주)보다 70%나 늘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상승세는 미국 업체와 임부복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의 임부복 전문업체인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2년 6월 29일까지로 10년간이다.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임부복업체로 북미 지역에만 총 2,36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임부복에 대한 소비성향이 저가에서 벗어나 중고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부복 사업에 한층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자 패션과 기능성을 가미해 중고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와 국내 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움직임 중 하나로 아가방앤컴퍼니는앞서 아토피 전용 화장품 ‘퓨토’ 출시한 바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현재도 교육 분야 진출이나 외부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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