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공동설명회] 벤처기업 자금조달 투자활성화 큰기여

침체돼 있는 벤처기업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경제신문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서울중기청이 공동으로 '2002 벤처기업 공동설명회'를 30일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에서 개최한다.모두 10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설명회는 사업성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창업 및 도약단계의 벤처기업 10개사가 참여,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자본조달시장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기술력을 갖고서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과 투자처를 제대로 찾지 못해 애로를 느끼고 있는 창투사,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및 음악서비스, 무선인터넷 등 정보통신 업체와 의료용초음파 프로브, 환경기기 등을 생산하는 생명ㆍ환경 기업, PC카메라 등 전자기기 회사 등 설립후 3년 이내의 창업기업과 일부 도약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기술신보의 기술평가센터 및 서울중기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벤처기업협회 등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공학박사 등 기술전문 인력과 벤처캐피털 투자심사역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할 정도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네오피스를 비롯해 모빌토크, 벅스, 엔써티, 지니소프트가 참여하고 생명ㆍ환경 분야에서는 아이블휴먼스캔, 이플러스티가 설명회를 연다. 또 전자산업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인스펙션 및 쓰리비시스템, 웨이텍이 참가한다. 한편 지난해 벤처기업 공동설명회에서는 1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설명회 이후 최근까지 7개 회사가 6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는 등 벤처기업 공동설명회가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투자분위기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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