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등급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6일 어려운 정책환경과 정치혼란의 가능성을 이유로 들어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플러스'로 하향조정했다.S&P는 또 아르헨티나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아르헨티나 페소화(貨)의 장기 신용등급을 "신용감시" 대상에 올려놓았다. 페소화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S&P는 아르헨티나가 채무불이행 사태의 위험에 직면했고 높은 이자율을 감당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해야할 처지에 있기 때문에 이처럼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