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ㆍ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3경기째 침묵했다.
최희섭은 2일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회 에릭 캐로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호 홈런을 친 후 30일에는 대타로, 5월1일에는 선발로 출전한 데 이어 이날 다시 대타로 출전했지만 계속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타율도 0.237(59타수14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시카고는 연장 10회에 알렉스 곤살레스의 3점 홈런과 새미 소사의 1점 홈런이 잇따라 터져 5대1로 이겼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