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재방북 이모저모(8)

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은 금강산지역 단독개발권획득을 위해 북한과 금강산종합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鄭회장은 27일 북한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지불키로 한것으로 알려진 9억달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험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면계약은 없다"고 말했다. 鄭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금강산개발 독점권을 갖는 대신 북한에 약 9억달러를 지불키로 이미 북측과 합의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대그룹은 이에 앞서 "북한과 금강산종합개발사업에 대해 협의중"이라며 "鄭명예회장의 2차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최종 합의에 이르면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鄭회장은 또 앞으로 조성할 북한 서해안 공단의 위치에 대해 " 나진.선봉은 너무 멀어 물건을 실어가는 데 불편하다"며 "해주나 남포쪽이 가까운데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鄭회장은 "서해안 공단에서는 남북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사업을 하게 될 것"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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