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지상파 재송신을 조속히 승인해 달라며 방송위원회와 국회 등에 정책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건의문에서 회사측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적자가 2,355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지상파 재송신 조속 승인 ▦DMB 쇼핑 별도편성 허용 ▦허가기간 연장 ▦방송발전기금 부과기준 변경 ▦편성ㆍ운영 규제완화 등 총 7개 항목을 요구했다.
TU미디어가 요구한 지상파(MBC) 재송신 문제는 최근 방송위에서 2번의 심사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영길 사장은 “가입자 수가 126만명 선에서 정체되고 있어 위성DMB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는 시청자의 권익 향상과 이동방송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