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투證 '아름다운 실버 신탁'

배당·채권이자 수익 현금으로 지급…60세 이상 '생계형'은 3,000만원까지 비과세

대한투자증권이 최근 판매를 시작한 ‘아름다운 실버 채권혼합투자신탁’은 배당수익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받으면서 연말에 배당수익과 채권이자수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반면 다른 펀드상품은 수익이 나도 자동적으로 배당 대신 재투자를 하기 때문에 현금을 손에 넣을 수 없다. 굳이 현금을 만지려면 펀드를 환매하는 수 밖에 없었다. 대투의 ‘아름다운 실버’는 자산의 30% 이하를 우량 고배당주식에 투자하고, 70%는 국공채와 우량회사채 등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한다. 은행정기적금보다 높은 연 4% 수준의 현금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필요로 하는 노년층에게 좋다. 특히 만 60세 이상 투자자가 생계형 저축펀드로 가입할 경우,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에는 주식배당수익과 채권 이자수익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배당해 주고, 주식투자에 대한 수익은 펀드 내 유보를 통해 추가수익을 노린다. 노후대비를 위한 목돈예치나 장기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고, 언제든지 환매도 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기간 1년 이상의 추가형 펀드로, 가입한지 90일 이내에 중도 해지할 때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하고, 배당수익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이상훈 대투증권 상품팀장은 “저금리시대에 안정적인 생활자금과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노년층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노후설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노년층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생계형 비과세의 가입연령과 투자한도가 확대된 만큼 생계형저축 펀드로 가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김효기 펀드매니저(펀드운용 책임자)는 “예상 배당수익율이 양호하고 기업수익이 안정적인 종목 등 배당 수익율이 연 6%이상인 대형우량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어서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4%수준의 안정적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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