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성폭력사범 위치추적시스템 구축사업’ 수행자로 삼성 SDS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16일 오후 2시 정부 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위치추적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성진 법무부장관 및 김인 삼성 SDS 대표이사 등 약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및 위치추적 응용시스템 개발과 이동통신망 연계방안 등 구체적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조달청에서 진행된 사업자 선정 결과 삼성 SDS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고 위치추적 응용시스템 개발 및 총 사업 관리는 삼성 SDS, 위치추적전자장치 개발 및 이동통신망 제공은 SKT 및 일래스틱 네트웍스 등이 참여하게 된다.
법무부는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사업인 점을 감안해 학계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단을 별도 구성하고 이미 성폭력사범에 대한 위치추적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인 이스라엘 엘모텍(Elmotech)사로부터 제도운영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법무부와 삼성 SDS 컨소시엄은 내년 6월까지 위치추적시스템 구축을 1차 종료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시범실시 및 위치추적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