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술 취한 뇌의 경고, 필름 끊김 현상' 外

술 취한 뇌의 경고, 필름 끊김 현상

죽음의 링, 예고된 비극

■생로병사의 비밀 '술 취한 뇌의 경고, 필름 끊김 현상' (KBS1 오후10시)


술은 언제부터인가 사회생활을 할 때 빼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적당한 양의 기분 좋은 술은 대인관계 등에서 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일정한 선을 넘는 순간 멈출 수 없는 질주가 시작된다. 흔히 필름이 끊긴다고 표현하는 블랙아웃 현상을 경험해본 사람은 무려 33.9%, 그 중에 남성은 43.8%로 거의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술을 마시고 기억을 상실해 본 경험이 있다는데…. 단순히 기억의 일부가 지워진 거라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블랙아웃은 뇌가 보내는 적신호다. 필름 끊김 현상 '블랙아웃'을 경험한 당신이 간과하던 술과 뇌의 관계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시원하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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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플러스 '죽음의 링, 예고된 비극' (MBC 오후11시5분)

지난 7월 21일,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했던 23세의 젊은 권투선수가 사망했다. 부모님이 안 계셔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할머니와 동생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해온 23살 배기석 선수. 그는 프로권투 선수였지만 동시에 금속 가공 공장 노동자였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체육관에 나와 운동하면서 챔피언의 꿈을 키워왔던 것. 그런데 배기석 선수뿐 아니라 대부분의 프로권투 선수들이 낮에 일하고 밤에 운동하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연패해도 랭킹은 올라가는 얕은 선수층.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말에 경기에 나가는 헝그리 복서들…. 한 젊은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한국 프로권투계의 열악한 현실’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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