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조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대학생 등록금 인하 ▦일자리 대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계부채 해결 ▦저축은행 부실사태 해소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등 `6대 민생' 의제가 논의됐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회담은 1시간30분가량 진행됐으며 회담 직후 공동 `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당초 발표와 달리 참모진을 제외하고 청와대에서 김두우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 이용섭 대변인만이 배석했다. 4차례에 걸친 실무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과 손 대표의 회담이 진행되고 추가적인 의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무협의에서는 저축은행과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이후 양측은 합의문이 아닌 발표문 형태로 결과를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