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20분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 육군 모 항공단 활주로에서 군용 헬기 2대가 이륙 도중 15m 상공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왕모 소령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고, 또 다른 조종사 최모 대위와 부조종사 최모 중위, 이모 준위 등 3명을 비롯해 병사 10명 등 13명이 다쳐 국군수도통합병원과 홍천 국군철정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헬기 가운데 1대에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했고, 다른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 2명, 병사 13명 등 1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