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비데사업 부문 진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2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관계사인 웅진쿠첸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계열사 간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며 “수익성이 좋은 비데사업 인수 효과가 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전일 공시를 통해 “비데제조 부문 내재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사인 웅진쿠첸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흡수합병에 따른 효과로 ▦쿠첸 지급보증 624억원 소멸 ▦계열사 간 구조조정 마무리로 인한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개선 ▦비데 사업부에 제공하던 마진 19% 소멸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 1ㆍ4분기 영업실적이 우수하고 추가적인 카드제휴 효과 및 방문 판매 조직이 확대돼 영업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4만원에 ‘사자’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