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라크 무장세력, 바스라 석유회사 공격

경비대와 총격전·로켓수류탄 발사

이라크의 이슬람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무장세력이 19일 남부 바스라에 있는 이라크 남부석유사(社) 본부를 공격, 창고와 사무실에 불을 질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번 공격은 무장세력이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에서 계속되고 있는 미군 및 이라크군과 시아파 무장세력 간 충돌에 항의하기 위해 이라크의 중요 석유 기반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후 발생한 것이다. 반군들은 이날 밤 이라크 남부석유사 단지에 침입, 경비대와 총격전을 벌였으며 굴착장비 등이 보관돼 있는 창고에 로켓 추진 수류탄을 발사했다. 수류탄이 터지면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한 창고 10채가 전소됐고 불이 다른 사무실로 확산되고 있고 있으며 무장세력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게 총격을 가해 현장 접근을 막았다. 그러나 이 지역 치안을 맡고 있는 영국군은 이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바스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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