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청계천서 유방암 극복 '핑크리본 캠페인' 열려

대한암협회와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다음달 5~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만나서 이야기하고 이겨내세요, 유방암이 없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우들의 핑크색 워킹 퍼레이드와 여성유방암 학술대회, 기업 동참을 통한 디퓨즈 프로그램(Diffuse Program) 등이 예정돼 있다. 또 한국유방암학회 의료진으로 구성된 핑크타이 합창단과 유방암을 극복한 환우들로 구성된 한유회 합창단, 6인의 여성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국악팀 미지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북, 오고무 등의 이색 공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유방암학술대회에는 미국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 제작자로, 에미상을 받은 노린 프레이저가 참석해 자신의 유방암 극복 경험 등을 주제로 대중 강연에 나선다. 구범환 대한암협회 회장은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이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해마다 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방암 역시 다른 암처럼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