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 청정도금센터 본격 가동

도금업체들을 위한 첨단도금센터가 건립됐다. 한국산업업단지 공단은 15일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서 부산 청정도금센터 준공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금업체를 위한 집적화 시설이 지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청정도금센터는 지역 도금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산단공이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도금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건립한 집적시설이다. 부지면적 1만6,284㎡에 지상4층 규모로 총 2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번 준공으로 도금업종 25개사가 입주하여 본격 생산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청정도금센터는 시안이나 크롬, 산알칼리 등 환경오염 원인물질을 하루 최대 300t 가량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수처리시설을 갖췄다. 입체들은 이에 따라 공장마다 폐수처리시설을 갖출 필요가 없어 처리비용을 기존 톤당 8만원에서 2만5,000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산단공은 이번 청정도금센터 준공을 통해 기업 입지난 해소 뿐 아니라 공동연구개발과 생산 기술교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규 이사장은 “부산 청정도금센터는 중요한 뿌리산업인 도금업을 지원하면서 친환경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상생사례” 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산업공간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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