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부 또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조달청에 조달요청한 시설공사의 수수료가 평균 2.5% 인하된다.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맞춤형 서비스중 기존에 통합돼 있던 기획설계단계 서비스를 기획과 설계로 나누고 설계검토 및 총사업비 적정성 심사와 설계변경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이용 분야를 세분화하고 이들에 적용하는 조달수수료 요율을 최소 요율로 변경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령 기획단계 1,000억원 이상 시설공사의 조달수수료는 현행 0.77%에서 0.095%로 인하되며 일괄대행 1,000억원이상 시설공사 조달수수료 또한 3.21%에서 0.843%로 대폭 하향조정된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행정복합도시 및 혁신도시건설사업 등 약 3,900억원의 정부정책사업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기술제안입찰의 조달수수료요율 설정 등 근거규정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