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야후가 한 인터넷이용자로부터 야후가 자신의 이름을 소속회사에 알려줌으로 인해 사생활을 침해 당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고소인의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서 진행중인 이 건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재판이 될 것이며 집단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쿼쿨(AQUACOOL)-2000이라는 인터넷 ID를 가진 이 네티즌은 야후 게시판에 앤서씽크 자문회사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가 앤서씽크가 이 글을 포함한 게재문을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야후가 자신의 신원을 알려주는 바람에 사생활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뉴욕= 연합입력시간 2000/05/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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