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나흘만에 하락세
차익 경계매물 출회 영향…코스닥 혼조세
주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600선을 회복을 눈앞에 두었던 주식시장은 단기 과대 상승에 대한 차익경계 매물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을 보이고 있다. 금일시장은 초반 전일보다 1.68포인트 상승한 600.68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매물이 몰리면서 바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지수관련 우량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개인, 기관의 매도세가 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시장에서는 대형주보다 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까지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비금속, 섬유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차익 경계매물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꾸준한 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8.40포인트 하락한 590.6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0.11포인트 상승한 76.63을 기록하고 있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팀장은 "지수가 올라가면 곧바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장중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동성 장세에서는 장중조정이 흔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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