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 누나의 아들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박준규 전 국회의장 비서관, 김태식 전 국회부의장 비서관, 이만섭 전 국회의장 비서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06년에는 열린우리당 신안군수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김 전 비서관은 31일 170여명의 특위 위원들과 함께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국민대통합위는 첫 번째 행보로 '부마항쟁특별법' 제정을 꼽고 있다. 부마항쟁은 1979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에 반대해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다. 박 후보가 공동발의자 혹은 대표발의자로 참여하게 될 특별법에는 부마항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 재정립과 관련자들의 명예 회복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국민대통합위는 부마항쟁특별법을 11월 내에 본회의에 통과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