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4ㆍ4분기 매출총이익률(GP마진) 개선과 중동시장 인프라시설 발주 증가로 장기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삼성증권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1,460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4분기부터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매출이 가시화되며 GP마진 개선세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수주로만 보면 삼성물산은 연간 목표치인 11조6,000억원은 초과달성 해 지난해 전체 해외수주액의 두 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라며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30억달러규모의 프로젝트와 관계사관련 기대물량 1조원 가량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연간 수주액이 20조원으로 지난해(13조7,000억원)보다 46% 이상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윤석모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 확대로 영업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