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말 현재 은행권의 예대마진이 3.6%포인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은행들이 예금고객에게 지급한 이자와 대출고객으로부터 받은 이자를 각각 예수금 및 대출금의 월중 평잔으로 나눠 이를 연리로 환산한 결과, 예금금리는 연 10.04%인 반면 대출금리는 연 13.64%로 예대마진이 3.6%포인트로 집계됐다.
즉, 9월중 은행권이 보유중인 예수금에 대해서는 평균 10.04%의 금리로 이자를주고 있는 반면 대출에 대해서는 평균 13.64%의 금리로 이자를 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9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 5.31%포인트에 비해서는 조금 낮지만 여전히 은행권이 3%포인트 이상의 짭짤한 예대마진을 챙기고 있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