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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중심 대학, 취업률 1위 대학으로 명성을 지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MOT)대학원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인력 양성이 대학원 교육의 가장 큰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한기대 MOT대학원은 형식적인 산학협력을 탈피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효과적인 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산업체에서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학과 운영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한다. 인턴십 등 취업기회를 업체에서 꾸준히 제공하는 상호협력시스템도 만들어져 있다.
대학원의 교육과정 또한 IT융합 및 자동차부품, 반도체장비 및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지역산업의 수요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경기남부, 충남 및 충북 지역의 혁신형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경영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중이다.
MOT 대학원은 학위과정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융합 과학경영산업대학원 학위과정, 대덕특구 기업육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도 내세운다. 한국 산업의 심장인 경기남부, 충남 및 충북 북부 지역의 명실상부한 기술경영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김병근(사진) 한기대 MOT대학원장은 "취업 1위 대학에서 향후 창업 1위 대학으로 발전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도 내비쳤다. 이에 대학원은 기술창업프로그램을 강화 확대하고 있다. 2012년에 산업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학술적인 역량을 갖춘 많은 전문 인력을 초빙교수로 영입했다. 이들은 체계적인 기술창업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했고 수업을 들은 학생들도 큰 만족도를 보인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대학원은 창조경제와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어 갈 기술경영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경영 융합교육과정과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까지 기술경영분야 세계 10위권 대학원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으로 세계적인 기술경영대학원들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