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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보스턴이 기선 제압

WS 1차전 세인트루이스에 완승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ㆍ7전4승제)에서 먼저 웃었다.

보스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WS 1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결정적인 실책에 편승해 상대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일찍 무너뜨리고 8대1로 이겼다.


2007년 이후 6년 만에 WS 패권 탈환에 나선 보스턴은 투타에서 완벽한 균형을 뽐냈다. 보스턴의 왼손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7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산발 5피안타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0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WS 2차전은 25일 오전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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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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