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의 창업주 오니쓰카 기하치로 회장이 지병인 심부전으로 29일 타계했다. 향년 89세.
그는 ‘맨발의 마라토너’로 유명한 아베베를 비롯해 배구, 레슬링, 마라톤 등 각계 유명 선수들에게 자신의 신발을 신게 하면서 ‘오니쓰카 타이거’ 운동화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오늘날의 아식스로 성장시켰다. 그는 1977년 다른 스포츠용품 2개 회사와 합병하면서 회사명을 ‘아식스’로 바꾼 뒤 초대 사장을 지냈으며, 1992년부터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