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기원 판촉행사도
대우자동차는 안전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2002년형 누비라Ⅱ'를 개발, 2일부터 시판한다. 이를 계기로 2002년 월드컵 16강 통과를 기원하는 판촉행사를 벌인다.
◇신형 누비라Ⅱ
새 차는 고급차에 적용되는 블랙페이스 클러스터를 채택, 속도계 지침이 이코노존에서 녹색으로 색깔이 바뀌도록 해 경제 운전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 구간거리계와 누적거리 적산계, 평균속도 표시, 조명조절 기능 등을 더한 것이 특징. 운전중 쉽고 안전하게 오디오를 조작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휠 오디오 리모컨과 코너링시 쏠림현상을 줄여주고 장거리 및 험로 주행시 안정감을 유지시켜 주는 가스 쇽업쇼바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격 LS형 830만원, LX형 890만원, 스페셜 970만원.
◇16강 기원 판촉행사
새차의 출시에 맞춰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하면 고객의 기존 할부이자율을 마이너스(-1%)로 적용하고 ▦조기축구회 및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열어 상금 5,700만원과 기념품을 주기로 했다. 또 5월에 누비라Ⅱ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월드컵 출전 선수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준다.
◇인기끄는 무보증 할부제
지난 2월 5일부터 도입한 제도로 고객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것. 대우자판에 따르면 이 제도 도입후 지난달 25일까지 판매된 4만7,540대 가운데 1만3,901대(29.2%)가 무보증 할부로 판매됐다.
특히 마티즈(12.3%), 라노스(20.5%), 레간자(14.8%) 등 경형 및 중소형 저가 차종보다는 매그너스(42.2%), 레조(36.6%) 및 대우자판이 위탁판매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체어맨(43.2%), 코란도(35.7%), 무쏘(46.1%) 등 중대형 고가 차종에 대한 무보증 할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가 차량의 경우 보증인 수가 많고 보증금액이 많아 보증인을 구하기 어렵고, 경쟁사와 달리 신용수수료가 없는데 따른 것으로 대우차는 풀이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