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에서 정보화시대의 정치권 리더로 하루빨리 변신하겠다』경기도 고양 덕양갑 초선인 민주당 곽치영(郭治榮·58·사진)당선자의 첫마디다.
郭당선자는 이어 『앞으로 정보지식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관련 법안 정비와 특별법 제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터넷 정보화시대에 맞게 모든 분야의 법체제를 정비하고 지식산업 유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의정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郭당선자는 「산업공백지대」였던 고양 덕양일대를 비롯, 전국 곳곳에 21세기 새로운 지식산업을 유치, 거대한 「신산업벨트」를 형성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즉 미국의 실리콘밸리 형태의 기지를 곳곳에 유치시키고 이를 하나로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郭 당선자가 기업인으로서 보여온 경영마인드와 사업추진력 때문이다.
16대 국회에서 그가 정보과학위에서 인터넷 법체제 정비등에 매달리려는 이유도 정보지식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역과 국가적 차원의 정보산업 육성 활동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정보과학위에서 꼭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郭 당선자는 『지역구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처럼 고양 덕양일대를 정보지식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郭당선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럭키개발 상무, 데이콤 상무, 전무, 부사장, 데이콤 사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99년 여권 지도부의 권유에 따라 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그는 선거운동과 관련, 『30년이 넘게 새벽 5시에 일어나 조깅과 단전호흡을 통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있다』며 『선거운동때 사회 구석구석을 돌면서 사회 실상을 새롭게 체험했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