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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신영 계열사인 대농과 대우건설이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8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561가구 4개 동과 같은 면적 오피스텔 162실 2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기흥역세권은 지난 10년 동안 분양이 전무 했지만 서울 전세난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됐다. 지난해 9월 분양 포문을 연 기흥역 롯데캐슬레이시티의 경우 일반공급 255가구 모집에 473가구가 몰려 1.8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힐스테이트기흥(976가구) 등 메이저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지역 자체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엔 분당선·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위치하며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구갈초·신갈초중고 등 교육시설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84㎡C타입의 경우 5베이 신평면으로 설계됐으며 각 동을 일자형이 아닌 '브이(V)'자형으로 배치해 각 가구의 시선이 서로 마주치지 않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방을 3개로 구성해 소형 아파트와 같은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1,150만 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기흥구 평균 분양가인 1,064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발코니확장비 무료 혜택이 주어지며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9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청약은 오는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권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