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총재 "올 성장률 3.9%넘을듯"

진부총리 "작년 경제 3%정도 성장"우리 경제는 지난해 3% 정도의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는 당초 전망했던 3.9%보다 더 높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경제개혁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한국경제는 3%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그러나 엔화약세, 통상마찰, 테러와의 전쟁 확산가능성 등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바른경제동인회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우리나라의 올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했던 3.9%보다 높아질 것이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한 물가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금리정책과 관련해 "올해 금융시장 여건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내외 여건에 따라 주요 금융변수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리가 일시적으로 급변할 경우에는 직접개입 등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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