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 겸용 MP3플레이어를 선보이며 소형 디지털기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지상파 DMB를 수신할 수 있는 MP3P ‘뮤직 DMB(FM35)’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게가 88g으로 휴대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2.4인치 광시야각 LCD를 탑재해 다양한 각도에서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 360도 회전 가능한 DMB전용 안테나를 갖고 있어 DMB를 시청하기에도 수월하다. 한 번 충전으로 4시간동안 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고, 55시간 연속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놓으며 MP3PㆍPMP 등 디지털기기 통합브랜드를 ‘앤(&)’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최신 디자인과 새로운 컨버전스 기능을 앞세운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신제품 MP3P를 출시한 것은 15개월만에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뮤직 DMB를 계기로 앤(&)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형 디지털 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