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화신에 출연해 음식 프로그램의 MC를 꿰찰 수 있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윤도현, 장윤정, 박지윤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맛집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식성과 맛에 대한 표현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지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박지윤은 “(당시 음식 프로그램 MC였던)현영씨가 임신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하게 됐는데, 이때가 기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후임 미정 기사를 보고 매니저한테 전화를 넣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PD는 이미 내가 다른 맛집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보여준 모습 때문에 호감을 가진 상태였고 그대로 계약이 성사됐다”며 “운명이었다”고 음식 프로그램 MC로 전격 발탁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윤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앉은 자리에서 피자 한판, 라면 3개, 요구르트 50개를 다 먹었다”며 타고난 식성을 고백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다. 못 먹는 건 없지만 싫어하는 것은 있다” 며 “안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채소”라고 말해 고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지윤만큼 잘 먹는 여자는 처음본다. PD도 그만 먹으라고 말할 정도” “씩씩하게 잘 먹는 모습이 호감” “박지윤은 먹는 방법을 아는 여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먹는 양에 비해 날씬한 몸에 대해선 “실컷 먹고, 운동도 먹는 만큼 열심히 한다”며 몸매 관리 비법도 털어놨다.
(사진=SBS 화신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