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축銀 지역밀착경영 바람

상호저축은행들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서는 등 `지역밀착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역 내 우수 고등학생 50명을 선발해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2004토마토 장학증서 수여식`을 오는 13일 분당 계원예술고등학교 벽강예술관에서 개최한다. 신현규 사장은 “분당ㆍ성남 등에 있는 각 고등학교로부터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추천 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수익의 1%는 반드시 장학금으로 환원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두 달에 한번씩 임직원 20여명이 서울 송파구의 지체장애자 보호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광진 회장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이 지역봉사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저축은행 지난 1일 성균관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그대 바다를 재워 부는 죽향소리`라는 제목으로 제비꽃 민속제를 열어 지역주민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저축은행은 5월5일 어버이날에도 효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뜻에서 판소리 `심청전` 공연을 열 계획이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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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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