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이 식자재 전문 주방세제인 ‘부라보 에코’를 출시하면서 식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애경은 올들어 식자재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찬물 세정력을 2배 높인 전문 세제 ‘부라보 에코’를 선보이는 등 식자재 시장을 본격 공략해 올해 1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경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외식산업이 증가함에 따라 식자재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음식점용 식자재용품 수요도 동반 상승함에 따라 기업간(B2B) 영업 과 대리점을 통한 소매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방세제에 강점이 있는 애경은 트리오 식기세척기용, 브라보 에코 등을 중심으로 학교와 회사 등 급식업체, 웨딩ㆍ호텔 등의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 업체 영업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또 “식자재 제품의 유통 및 판매,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 발굴 등을 통해 식자재 시장을 독립적인 유통채널로 키울 것”이라며 “적극적인 시장개척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식자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