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생명·현대證 스팩 이번주 공모주 청약


이번주에는 생명보험업계 2호 상장사가 될 대한생명과 현대증권 스팩(SPAC)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9~10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대한생명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모 규모가 2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5일 공모가가 희망밴드인 9,000~1만1,000원보다 낮은 8,200원에 확정되면서 1조7,220억원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증권업계의 한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공모가는 기존 주주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나 일반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총 공모 물량은 2억1,000만주로 우리사주와 일반투자자에 각각 20%, 국내기관에 11%, 해외기관에 49%가 배정됐다. 유가증권 상장일은 오는 17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우리투자증권ㆍ동양종금증권ㆍJP모간ㆍ크레디트스위스ㆍ도이치증권 등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 2호 스팩인 현대증권 Pwc드림투게더스팩이 주관사인 현대증권에서 10~1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6,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333만4,000주(기관 50%, 개인 50%)다.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며 상장 후 인수합병(M&A) 대상은 녹색성장, 신성장 동력, 첨단융합사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등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 비상장회사다. 한편 스팩은 공모로 모아진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해 상장시킬 목적으로 설립돼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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