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25, 140억 투입 정보시스템 구축

LG유통(대표 강말길)이 운영하는 편의점 LG25가 첨단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LG유통은 5일 LG-EDS시스템, 한국IBM과 공동으로 14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조인식을 갖고 내년 6월까지 LG25만의 핵심역량을 집약한 첨단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유통업체가 정보화 부문에 140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LG25의 첨단 정보시스템은 전국 800여개의 점포에 설치될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으로 터치스크린방식의 칼라액정화면을 장착, 매장의 상품 관리부터 고객 및 매출관리를 실시간으로 통합ㆍ관리하게 된다. 또 가맹점주의 발주판단 정보를 강화하고 일상적인 업무를 스캔(Scan)방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e-택배와 픽업서비스 기능까지 추가해 편의점을 실질적인 배송기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강말길 LG유통사장은 "소매업의 경쟁력은 고객들의 구매 경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달려있다"면서 "이번 첨단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LG25가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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