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쇼핑 "글로벌경영으로 100년 기업 될것"

창립 30주년 계기 비전 수립


롯데쇼핑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실경영과 글로벌경영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19일 "지나온 30년이 국내 1등 유통업체로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시기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은 해외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해 100년 롯데쇼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11월 15일 법인을 설립한 롯데쇼핑의 30년은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했다. 법인 설립 후 같은 해 12월 서울 소공동에 본점을 오픈하며 유통업에 첫발을 내디딘 롯데쇼핑은 1년만에 연간 454억원의 매출과 시장점유율 38%로 백화점 업계 1위로 올라섰고 94년 백화점 매출 1조원 돌파, 99년 본점 단일 점포 매출 1조원 돌파 등 국내 유통산업의 각종 기록을 만들어 냈다. 롯데쇼핑은 현재 전국에 26개 백화점을 보유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의 대표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위한 글로벌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백화점 해외 1호점을, 2008년 8월 중국 베이징에 2호점을 연 이후 인도 뉴델리, 뭄바이 등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2007년 12월 중국 마크로 8개점,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베트남 1호점을 설립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중이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은 "초일류 글로벌 유통업체로 성장해 국가 경제의 100년 대계에 이바지하는 '100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날 ▦롯데쇼핑센터의 탄생과 성장 ▦대표 유통기업으로 자리 매김 ▦위기를 기회로 성장 ▦글로벌 유통기업 준비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도약 등 총 5장으로 구성된 롯데쇼핑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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