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가 새로운 감리 및 시장관리시스템이 추가된 종합감리시스템을 구축, 2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새 시장관리시스템은 계좌 간 연계성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감시 단계에서 공모 계좌를 추출할 수 있으며, 가장 및 통정 매매의 양과 빈도, 주문 시간 등 거래 행태를 분석해 각종 불공정 거래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다. 또 개별 그룹의 매매 현황 분석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고, 과거 시장 상황을 재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도 보강했다.
코스닥위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이상 매매 적출 기준을 시장 상황에 맞춤으로써 불공정 거래의 행태별 조사가 가능한 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